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5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정책 방향 공유와 현장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인성교육 워크숍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에서 ▲인성교육 운영 방향 ▲'경기인성교육 모델과 학교 교육 연계 방안' 특강 ▲교육과정 연계 세계시민교육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방안 공유 ▲현장 안착 방안 등을 함께 고민했다.

특강에서는 경기인성교육 모델이 학교에 안착하기 위해 학생 삶 전반에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며 학급에서 학교·가정·지역사회로 인성교육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학급 차원에서 인성교육 연계 수업, 생활지도로 이뤄지는 일상적 인성교육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교 차원의 경우 인성교육 연계 수업을 위한 교사 지원 강화,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통해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경기인성교육의 현장 지원을 위해 인성교육 전문교사 인력 풀을 제공해 학교급별 교원의 역량 강화를 돕고, 도교육청 유관부서 협의체를 통해 현장에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경기인성교육의 방향에 공감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인성교육 주제 수업을 실천할 때 경기인성교육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교사들의 의견 수렴과 협의체를 통해 경기인성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인성교육 모델 ▲경기인성교육 추진 과제 ▲경기인성교육 세부 내용을 담은 '경기인성교육 시작하기'리플릿을 각급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