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이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스튜디오'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길병원은 20일 인공지능병원에 마련된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김우경 병원장, 오진규 홍보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유튜브 스튜디오는 한 공간에서 높은 수준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 송출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 '미니 방송국'으로 촬영실과 조정실을 두고 있다.
촬영실은 주제에 따라 선택 가능한 4개의 배경과 3대의 카메라, 프롬프터, 조명 등이 설치됐고, 조정실은 촬영 소스를 통합 컨트롤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과 오디오믹서 등이 갖춰졌다.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화면 기법들을 활용할 수 있는 가상스튜디오(Virtual Studio) 영상 녹화도 가능하다.
유튜브 스튜디오' 기념행사 열려
개설 3년여만에 구독자 7만7200명
환자 질문·댓글에도 피드백 호평
길병원은 지난 2019년 7월 '길병원TV' 채널을 공식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길병원TV는 고객과 소통하고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비영리 채널이다.
의료진들이 질환의 원인과 증상, 궁금증, 잘못된 정보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특히 환자들의 질문, 댓글에 대해서도 정성스러운 피드백으로 구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길병원TV는 현재 구독자 7만7천200여명, 동영상 콘텐츠 681개, 누적 조회수 994만회로 개설 3년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96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인기 동영상을 비롯해 건강 정보를 주제로 10만회 이상이 조회된 영상도 10여 개가 넘는다.
길병원은 건강정보를 주제로 한 비영리 콘텐츠가 3년여 만에 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첨단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일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된다"며 "유튜브 스튜디오를 통해 질환에 대해 궁금했던 진단, 치료, 예방 등의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