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이 사기를 흔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이 20일 신사명 선포식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로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2023.3.20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건설은 2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앤씨(E&C)는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에코(Eco)'와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Challenge)'의 뜻을 담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 분야 등
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 방침


포스코건설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 구축, 친환경 비즈니스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저탄소철강 분야인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라이프(Green Life) 주거모델을 상품화하는 등 친환경·미래성장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 후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신(新) 사명 선포식'에서 한성희 사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