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7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공연하는 프랑스 뮤지션 벤자민 피아/인천문화재단 제공
프랑스를 만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오는 24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트라이보울에서 프랑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랑코포니 축제'가 개최된다.
2023년 프랑스어권 문화의 날과 알리앙스프랑세즈 창립 140주년,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인천프랑스문화원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인천문화재단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가 공동 주관한다. 인천문화재단과 인천 프랑스문화원은 지난 2016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꾸준히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24일 오후 7시 열리는 벤자민 피아의 콘서트가 메인 행사다. 벤자민 피아는 프랑스 뮤지션이자 프랑코포니 홍보대사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자신만의 노래를 작곡하기 시작했고, '포크 팝' 스타일의 트리오로 많은 공연을 했다. 미국,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30개 이상의 국가로 이어지는 '세계 투어'를 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벤자민 피아는 밝고 에너지 넘치며 희망적인 분위기를 담은 자신의 앨범 '엘도라도'를 소개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서는 3층 공간 사방을 책으로 꾸미는 '프랑스 도서전'이 진행된다. 24일 오후 5시에는 부대행사로 '빼땅크 코리아'와 함께하는 빼땅크 놀이가 트라이보울과 아트포레푸르지오시티를 연결하는 다리 아래에서 진행된다. 빼땅크는 공을 가능한 최대한 표적에 가깝게 던져 경기하는 프랑스의 전통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