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이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에서 난타전 끝에 성남 맥파이스를 꺾고 첫 승을 챙겼다.

21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에서 연천은 성남에 12-11로 이겼다.

양 팀은 각각 15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연천의 꾸준함이 성남의 공격력을 제압했다. 연천은 4회부터 9회까지 이닝 당 1점씩을 득점하며 성남의 추격을 뿌리쳤다.

성남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박승수는 3이닝 동안 6점을 내주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을 3승 1패로 꺾고 창단 후 첫 경기도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연천은 이날 경기 승리로 올해 성남과의 첫 '리턴 매치'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