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 손학규(광명) 의원은 2일 군포지역을 방문, 엘림 복지타운과 한국복합물류(주) 군포터미널을 둘러봤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수원 소재 천주교 조원동 성당에서 열린 김창린 필립보 신부의 영명축일 및 사제서품 50주년 기념 미사에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씨의 동행은 도지사 후보 부인으로서 첫 '내조' 활동이었다.
오후에는 군포시 산본동 엘림복지타운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65세 이상 무의탁 생활보호대상 노인들과 직업전문학교 교육생 300여명과 즉석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손 의원은 복지타운 관계자들로부터 시설현황과 미비점 등에 대해 청취한 뒤 보건복지부 장관시설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국가에서 아무리 예산을 투자해 복지시설을 늘려도 민간 차원의 애정과 참여가 없다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며 민간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이어 군포시 부곡동 한국복합물류(주) 군포터미널을 방문, 김포공항과 신공항 및 인천항과 연계된 경기도 소재 물류센터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손 의원은 3일 경기도지부 1층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이회창 전 총재와 당 지도부 및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과 지난달 4일부터 실시한 버스투어와 관련, '민생투어를 통해 본 경기도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보고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