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지엠의 본사인 글로벌지엠이 전 세계 크로스오버 차량(세단과 SUV의 성격을 혼합한 차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이다. 내수와 수출차량 모두 인천 부평공장과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1.2ℓ 가솔린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한국지엠이 지난 2020년 출시한 SUV 트레일블레이저에도 탑재된 E-터보 프라임 엔진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의 힘을 내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ℓ당 12.7㎞의 복합연비(17인치 타이어 모델 기준)를 실현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LS 2천52만원 ▲LT 2천366만원 ▲ACTIV 2천681만원 ▲RS 2천739만원이다. 한국지엠은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을 통해 차량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