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하루 동안 시장과 동행하며 지역 현안 등을 고민할 '청년 하루 명예시장'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분기별로 1명의 청년 명예시장을 위촉해 시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으로 정치인이나 통장, 주민자치회 위원은 자격이 제한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지원 동기 및 시정에 대한 관심,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뽑을 예정이다.

위촉되는 청년 명예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루 동안 김동근 시장과 함께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주요 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정책 제안도 가능하며 청년의 날 행사 등에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방행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열린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지금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시도"라며 "열정적인 청년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