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이동식 불법주차 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불법 주·정차와 화물차 등의 지정 차고지 외 밤샘주차는 주행 차량의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보행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계양구, CCTV 한달여간 시범운영
성지초·인혜학교 인근 계도 위주
이에 계양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한 달여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이동식 불법주차 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보행사고 예방과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장소는 불법 주차가 계속 발생하는 구역인 작전동 소재 홈플러스 작전점 부근과 오류동 황어로 115번길 신동아파트 1동 부근이다. 계양구는 설치 예정지와 가까운 곳에 성지초등학교와 인혜학교가 있어 두 지점에 각각 1대의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이동식 폐쇄회로(CC)TV 시범운영 기간에는 실제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가 될 예정이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