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미국에 이어 유럽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6월 27일에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을 모은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항공사',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취항한 데 이어 유럽으로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4일부터 자사 홈페이지(www.airpremia.com)를 통해 6월 27일 첫 운항에 나설 프랑크푸르트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출국편은 주 4회(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한다. 귀국편은 주 4회(화·수·금·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취항한 미국 노선의 경우 대형 항공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웠던 에어프레미아는 유럽 노선도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항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코노미석은 왕복 89만6천원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왕복 149만4천600원부터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탑승 기간은 취항 첫 날인 6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 미주 지역에 이어 프랑크푸르트로 유럽 노선 취항을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