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과 첼리스트 양성원, 마림바를 연주하는 미스엘(Mis.L)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 무대에 선다.
세계대회 우승 '하모니카 박종성' 첫 무대
1일 첼리스트 '양성원과 친구들' 5중주
2일 '마림바 트리오 Mis.L' '세비야 이발사'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 동안 '2023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 첫날(31일)은 2009년 하모니카 올림픽인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솔로 부문 1위를 차지한 박종성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문을 연다. 박종성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박종성과 호흡을 맞춘다.
4월 1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그의 친구들이 꾸미는 5중주 '양성원&FRIENDS'의 공연이 준비됐다.
'친구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임지영, 2017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동아 콩쿠르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 김상진, 2021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재홍 등이 함께한다.

4월 2일 오후 3시에는 마림바 공연이 찾아간다. 마림바 트리오 미스엘(Mis.L)이 무대에 서는데, 관객이 마림바도 체험하고,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 컵을 가져오면 무료 음료 1잔이 제공된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국내 성악가의 연주와 연출가 이의주의 해설로 만나는 시간이 준비됐다. 영상과 함께 주요 대·소도구를 활용해 관객에게 오페라를 알려준다.
축제기간 동안 야외광장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원광식 주철장이 만든 범종이 설치된다. 오가는 시민 누구나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종을 울려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문화재단이 처음 진행하는 봄 축제다. 이번 공연 예술감독을 맡은 기획자 조영주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에서 맞는 트라이보울 페스티벌을 통해 연주자와 음악, 그리고 우리 일상 모두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