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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시범경기 수원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t wiz 선발 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소형준은 이날 경기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프로야구 수원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선발 투수 소형준의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다.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시범경기에서 kt wiz는 NC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올해 kt wiz에서 프로 4년 차를 맞은 유신고 출신 선발 투수 소형준의 활약이 빛났다. 소형준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안타를 2개밖에 내주지 않으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승리 투수가 된 소형준은 총 6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찍었다.

공격에서는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kt wiz의 공격을 이끌었다. 알포드는 3회말 공격에서 NC 투수 이용준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kt wiz는 4회말 공격에서 김민혁의 적시타로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달아나 2-0으로 앞섰다.

NC 타자들은 소형준을 비롯한 kt wiz 투수들에 막히며 2개의 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소형준에 이어 등판한 박세진, 이채호, 김민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kt wiz의 무실점 경기를 도왔다.

kt wiz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으며 시범경기 4연승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