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는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동구가 인천에서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동구는 오는 5월 4일까지 상반기 무주택 다자녀 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16가구가 1천46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총 30가구가 선정될 예정이다. 


융자이자 보조, 저출산 해결 기여
區, 5월4일까지 신청 대상자 모집
가구당 1.5% 年 1회 최대 100만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무주택 동구 주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단, 기존 주거급여 수혜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유사사업 기 지원 대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구는 가구당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회(최대 5년)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지원액은 접수 마감 후 자격 조건 심사 후 5월 중 신청자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은 동구 미래발전추진단 인구청년정책팀(770-6077)을 방문해 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활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