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셀프 집수리 무상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구가 '우리집 서로돌봄터(마을주택관리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주민이 스스로 노후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공구 사용법, 도색, 수전 교체, 전등 배선 등 실습 중심 강의로 이뤄졌다. 교육비는 서구가 전액 부담한다. 가좌동 인천건설전문기술학원 내 교육장에서 오는 5월 9일 첫 교육이 진행된다.

집수리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서구 건축과에 내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 집수리 교육은 지난해에 비해 운영 반을 2개에서 4개로 늘리고 수강생 수도 4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며 "내 집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