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창단한 시민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난 20년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4월 4일부터 기획특별전 '다시 비상 : 인천 유나이티드 F.C. 2003-2023'을 진행한다. 6월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인천 구단과 인천시립박물관이 함께 준비하고 개최한다.
3부로 구성된 전시에선 인천 구단과 관련된 인천 시민의 기억과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부 'Begins. 인천 축구가 걸어온 길'은 인천의 축구 역사를 소개한다. 인천은 개항장의 외국인들로부터 축구가 처음 전해진 곳이자 최초의 유소년팀이 탄생한 곳으로 축구 도시의 명성을 쌓아갔다. 하지만 1983년 프로축구 리그가 만들어진 이후에는 지역 연고 팀이 없어 인근의 다른 팀을 응원해야만 하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4월 4일부터 기획특별전 '다시 비상 : 인천 유나이티드 F.C. 2003-2023'을 진행한다. 6월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인천 구단과 인천시립박물관이 함께 준비하고 개최한다.
3부로 구성된 전시에선 인천 구단과 관련된 인천 시민의 기억과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부 'Begins. 인천 축구가 걸어온 길'은 인천의 축구 역사를 소개한다. 인천은 개항장의 외국인들로부터 축구가 처음 전해진 곳이자 최초의 유소년팀이 탄생한 곳으로 축구 도시의 명성을 쌓아갔다. 하지만 1983년 프로축구 리그가 만들어진 이후에는 지역 연고 팀이 없어 인근의 다른 팀을 응원해야만 하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
2부 'Team.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문학경기장에서 숭의동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까지 구단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인천 구단은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2부를 경험하지 않았다. 시즌 막판까지 2부 리그 강등을 앞두고 기적적으로 생존한 경험이 한두 차례가 아니다. 지난 2022년에는 K리그1 4위를 차지하며 동시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얻는 등 2005년 리그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3부 'Fan. 열두 번째 선수'에서는 전시를 준비하며 만난 인천 팬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천은 창단과 함께 등번호 12번을 영구결번했다. 팬들에게 바친다는 의미였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제각각인 사람들이 비빔밥처럼 하나로 융화된 도시 인천을 '유나이티드'라는 축구단 팀 이름이 잘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이 전시가 시민이 주인인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에 흠뻑 빠지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4일부터 6월18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제각각인 사람들이 비빔밥처럼 하나로 융화된 도시 인천을 '유나이티드'라는 축구단 팀 이름이 잘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이 전시가 시민이 주인인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에 흠뻑 빠지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4일부터 6월18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