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크 야생화공원 전경사진
드림파크 야생화 공원 전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 공원이 동계 휴장을 끝내고 다음 달 4일 개장한다. 드림파크 야생화 공원은 경인아라뱃길 북측, 드림파크CC 옆의 연탄재 야적장 부지 중 약 46만㎡에 조성된 공원이다.

'테마식물지구',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에 다양한 꽃이 있어 가족, 친지와 함께 꽃구경 나가기에 좋은 공간이다. 유채꽃, 작약(5월), 금계국, 수국(6월), 라벤더, 인동초(7월), 상사화, 개미취(8월), 백일홍, 들국화(9월), 억새, 핑크뮬리(10월) 등의 꽃을 계절마다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 징검다리길, 습지산책로, 자작나무길, 등나무터널 등 산책로가 서로 연결돼 있고 공원 곳곳에 느티나무 쉼터, 참나무 쉼터, 잔디광장 등 휴식공간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 편리하다. 반려견 놀이터가 있어 '동물 등록'을 거친 13세 이상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 공원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다. 텐트·그늘막 설치와 취사, 드론 촬영, 자전거·인라인·전동퀵보드 이용은 금지돼 있다. 이 공원을 운영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야생화 공원 방문객은 16만3천명이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