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 주유소 구축을 지원하는 'GS칼텍스 스마트-X 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GS칼텍스가 인천지역 직영 주유소 24곳을 스타트업의 실증 공간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다. 


'GS칼텍스 스마트-X에너지' 사업
경제청, 기업당 최대 3천만원 지원


인천경제청은 3개사 내외를 선발, 기업당 최대 3천만원의 실증 지원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startuppar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주유소에서 무인 환전시스템 실증을 진행했다. 또 다른 업체의 경우 주유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기업은 물론 대학, 공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개발 제품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실증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