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홀몸어르신들의 위급상황 등을 더욱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한국전력공사 양평지사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보유한 전력·통신 분야의 데이터 및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활용, 관내 거주 만 75세 이상 홀몸어르신 가구의 안부살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전력과 이동통신 사용의 패턴을 분석해 어르신의 일상적인 생활패턴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위급상황 여부를 감지해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