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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 wiz 로고.
"kt wiz가 20년, 30년 갈 수 있는 탄탄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그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이강철 수원 kt wiz 감독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소속팀에 의미를 부여하며 kt wiz가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 wiz는 2013년 1월 17일 KBO로부터 10번째 구단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고 그해 4월 1일 창단을 선포하며 프로야구에 합류했다. 2021시즌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 감독은 "지속 가능한 강팀이 돼야 명문팀이 될 수 있다"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이날 2023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 LG 트윈스 선발 투수 켈리의 구위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강백호 선수가 켈리는 진짜 좋은 투수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결정구가 3개나 되고 구석구석으로 공을 잘 던진다"고 설명했다.

kt wiz는 2023시즌 홈 개막전에서 외국인 좌완 투수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올해 첫 승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