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개화 명소로 손꼽히는 인천 자유공원에서 오는 8일 벚꽃축제가 열린다.
지역예술인 공연, 봄꽃음악회, 길거리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래놀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 공예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예 마켓,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중구 각 동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된다.
8일 음악회·공예마켓·포토존 운영
개항장 일대 박물관 등 무료 개방
벚꽃축제를 기념해 개항장 일대의 박물관·전시관(한중문화관, 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전시관 및 생활사전시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또 인천화교역사관에서는 '한중 서예국제교류전'이 8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개항장 문화마당 생활문화센터에선 클래식 공연 '봄날의 왈츠', 나만의 벚꽃 굿즈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인천중구문화재단 이사장)은 3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 최고의 벚꽃 개화지 자유공원에서 올봄 따뜻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