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퓨처스(2군) 리그가 오늘(4일) 개막한다. 이번 시즌부터 승부치기가 정식 도입되면서 보다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퓨처스 리그는 9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3일 "지난 시즌 시범 운영했던 승부치기 규정을 도입한다"며 "정규이닝(9이닝) 종료 시 동점일 경우 두 팀은 연장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4일 이천 구장에선 키움 히어로즈의 2군인 고양과 LG 트윈스, 충남 서산구장에선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북 문경구장에선 kt wiz와 상무가 이번 시즌 첫 경기를 벌인다.

경북 경산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경남 마산구장에선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