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평생학습관 2층에 있는 구청 공동육아나눔터의 운영 시간이 확대된다.

남동구는 구청 공동육아나눔터의 주말 이용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을 늘린다고 4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놀이체험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부모·자녀 프로그램, 부모의 육아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품앗이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주말에도 이용 원하는 수요 반영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시범기간 거쳐 내년에 유지 결정


남동구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3곳, 아이사랑꿈터 12곳 등 인천에서 가장 많은 아이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남동구는 오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자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내년에 유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말에 공동육아나눔터를 더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돌봄 활성화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