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을 도운 인천작전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서윤·김혜민·신소원·안예빈 학생이 인천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의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2023.4.4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을 도운 인천작전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서윤·김혜민·신소원·안예빈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에게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해 생명을 구한 작전여고 보건 동아리 학생들이다.

김서윤·김혜민·신소원·안예빈
인재양성교육재단, 특별장학금


이노경 이사장은 지난 3일 장학금 수여식에서 "여러분의 용감한 행동이 생명을 구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됐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계양구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식에 참석한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행 학생을 적극적으로 격려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