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양궁장 대체부지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성장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추진되던 훈련장 이전 계획(2022년 10월5일자 8면 보도='미사 양궁장 이전' 신장중 학부모 반대 목소리)에 또다시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도시성장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추진되던 훈련장 이전 계획(2022년 10월5일자 8면 보도='미사 양궁장 이전' 신장중 학부모 반대 목소리)에 또다시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신장중, 안전상 이유 불가 통보
8월 황산숲 산책로 조성에 차질
4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황산숲 산책로 조성 사업' 계획에 맞춰 풍산동 536 일원(대지면적 6천302㎡)에 위치한 '미사 배수지 양궁장(건축면적 336㎡)'을 올해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황산숲 산책로 조성 사업'은 양궁장 인근에 데크 로드와 데크 쉼터 등이 갖춰진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공사 시작 전 안전상의 이유로 양궁장은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 시는 오는 8월께 양궁장 이전 부지 사업 예정지 협의가 완료되면 '황산숲 산책로'에 데크 설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대체 부지로 검토한 지역은 신장중학교 건물 후면에 위치한 유휴공간이다. 현재 '미사 배수지 양궁장'은 신장중학교 양궁부 6명(선수 4명, 코치 1명, 감독 1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원활하게 진행되던 양궁장 이전 계획은 시가 지난달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보낸 '신장중 내 양궁장 설치 협조 공문'에 대한 학교의 회신 답변에서 양궁장 이전 불가 통보가 내려지면서 급중단됐다.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상 교내에 양궁장을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시는 원점에서 다시 양궁장 이전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고, 그 사이 양궁부원들은 언제 쫓겨날지 모를 위기감 속에 운동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양궁장을 이전하려면 사대와 과녁까지 최소 75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한 평탄화된 부지, 인적이 드물어 안전사고 위험이 낮은 지역, 건축물(가설포함) 축조가 가능한 부지 등 종목 특성상 부지 선정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에 어렵사리 신장중학교를 '미사 배수지 양궁장' 대체 예정 부지로 선정했지만 학생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시 양궁장 이전 부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8월 황산숲 산책로 조성에 차질
4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황산숲 산책로 조성 사업' 계획에 맞춰 풍산동 536 일원(대지면적 6천302㎡)에 위치한 '미사 배수지 양궁장(건축면적 336㎡)'을 올해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황산숲 산책로 조성 사업'은 양궁장 인근에 데크 로드와 데크 쉼터 등이 갖춰진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공사 시작 전 안전상의 이유로 양궁장은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 시는 오는 8월께 양궁장 이전 부지 사업 예정지 협의가 완료되면 '황산숲 산책로'에 데크 설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대체 부지로 검토한 지역은 신장중학교 건물 후면에 위치한 유휴공간이다. 현재 '미사 배수지 양궁장'은 신장중학교 양궁부 6명(선수 4명, 코치 1명, 감독 1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원활하게 진행되던 양궁장 이전 계획은 시가 지난달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보낸 '신장중 내 양궁장 설치 협조 공문'에 대한 학교의 회신 답변에서 양궁장 이전 불가 통보가 내려지면서 급중단됐다.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상 교내에 양궁장을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시는 원점에서 다시 양궁장 이전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고, 그 사이 양궁부원들은 언제 쫓겨날지 모를 위기감 속에 운동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양궁장을 이전하려면 사대와 과녁까지 최소 75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한 평탄화된 부지, 인적이 드물어 안전사고 위험이 낮은 지역, 건축물(가설포함) 축조가 가능한 부지 등 종목 특성상 부지 선정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에 어렵사리 신장중학교를 '미사 배수지 양궁장' 대체 예정 부지로 선정했지만 학생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시 양궁장 이전 부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