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노을진캠핑장'을 5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노을진캠핑장은 인천 서구 정서진로 일대 8만3천83㎡에 오토캠핑 86개, 캐러밴 32개 등 모두 캠핑시설 118개와 편의시설 2개 동, 매점,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지난해에만 6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캠핑장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수변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석양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캠핑장 인근에 경인아라뱃길이 있어 수변공간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노을진캠핑장은 올해 1월부터 휴장하는 동안 캠핑장 내 배수 개선공사, 어린이 조합 놀이대 추가 설치, 수목 추가 식재, 풋살장 인조 잔디 포설 등 시설개선공사가 이뤄졌다.

캠핑장은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오토캠핑장은 주중에는 일반 2만5천원, 인천시민 2만원이며 주말엔 일반 3만원, 인천시민 2만4천원이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서구 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30% 감면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캐러밴은 주중에는 이용 인원(2~4인)에 따라 9만~10만원이고, 주말엔 12만5천~13만5천원이다.

캠핑장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노을진캠핑장(1533-7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