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들을 위해 연말까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들이 모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웃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자 마련됐다.

수업은 남동사할린센터에서 기초반, 초급반 2개 반으로 나눠 전문 강사들이 주 2회 1시간씩 진행한다.

사할린 한인 1세, 2세 43명이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