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서구 석바위시장 34개 점포, 남동구 만수시장 18개 점포, 중구 신포국제시장 34개 점포의 노후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4일 신포국제시장에서 김종현 영흥발전본부장,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범석 인천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영흥발전본부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사 비용을 기부해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수행했다.
영흥발전본부는 LED 전등 교체로 점포별 전력사용량이 연간 50MWh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기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57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소나무 약 2천400그루 규모의 '탄소상쇄숲' 조성에 상응하는 연간 온실가스 약 23t의 감축 효과도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2020년 7월부터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시장 공영주차장, 서구축산물시장, 일신종합시장, 동인천중앙시장의 노후 조명 기구를 LED 전등으로 교체해 왔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인천시 온실가스 감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