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인구 증가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5일 인구 증가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해 전입장려금, 관내 대학교 재학생 주거비 지원, 직업군인 및 군무원 월세 지원 등 동두천시 전입자에 대한 3가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입장려금은 동두천시로 전입하고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시민에게 지역화폐인 동두천사랑카드 5만원을 지원한다. 전입 후 관내 대학교 기숙사 또는 관내 월세임대차계약을 한 주택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에게는 학기별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직업군인 및 군무원에 대해 시는 관내 월세임대차계약을 한 주택에 거주하는 장교 및 부사관 또는 군무원에게 6개월당 현금 3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입장려금과 관내 대학교 재학생 월세 지원, 직업군인 및 군무원 월세 지원의 경우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및 접수 할 수 있다.

관내 대학교 재학생 기숙사비 지원은 소속 대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중 전입장려금은 동 행정복지센터 전입 신고 시 동시에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인구시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활력을 도모해 궁극적으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