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동안 60배 오른, 국민대표 외식 메뉴는?"
서민들의 단골 외식메뉴인 자장면 가격이 50여 년 만에 60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자장면 한 그릇의 올해 평균 가격이 6천361원이다. 자장면 가격은 물가정보가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70년에 1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0배나 가격이 오른셈이다.
1970년대 100원→올해 6361원
오이 275% 뛰어 고명서 빼기도
자장면은 2000년에는 2천500원 수준까지 올랐고, 2018년부터는 5천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후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부터 6천원을 넘어섰다.
자장면 가격의 급상승은 주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자장면에 사용되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5년 전인 2018년보다 각각 46.9%와 33.2% 올랐다. 특히 같은 기간 오이는 275%나 뛰면서, 오이 고명이 사라진 가게도 많다. 게다가 곱빼기를 주문할 때 추가되는 금액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배를 불려주던 자장면 곱빼기도 만만한 외식 메뉴에서 제외될 판이다. → 그래프 참조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