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에서 즐기는 카약, 서핑 어때?'

시흥시가 오는 29일부터 '거북섬에서 즐기는 해양레저 체험'이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해양레저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올해 운영되는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은 카약, 바나나보트, 서핑, 다이빙으로 구성됐다. 서핑은 오는 29일, 다이빙은 다음달 5일, 카약과 바나나보트는 다음달 6일부터 각각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市, 29일부터 카약 등 체험 행사
프로그램 도민 전체 이용자 확대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거북섬 해양레저프로그램을 창의체험학교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주로 관내 초·중학생들이 참여해왔다.

시는 올해부터 경기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거북섬 일원을 수도권에서 쉽게 즐기는 해양레저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체험 종목을 늘린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다. 카약·바나나보트는 시흥시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체험·견학)에서 하면 되고 서핑·다이빙은 웨이브파크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프로그램 참여 시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거주지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거북섬을 해양레저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해양레저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