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1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현장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4.17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시민이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는 행복한 광주시를 만드는 것이 시민의 대표기관인 광주시의원이 가져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의회 최서윤(국·다 선거구) 의원이 밝힌 '시민의 대변자로서 각계각층 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첫마디에는 그의 초심이 담겼다.

지난해 7월1일부터 불과 9개월이란 의정 활동기간을 시 예산심의와 조례제정,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정신없이 보냈다는 최 의원은 "행정조직 각 국·과의 사업별 내용과 방향에 대해 파악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그중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집행부와의 소통과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의 입장에서 공감대 형성"이라고 말했다.

고독사 예방 등 조례안 대표발의
오포 난개발 교통·교육 해결 목표
신현동 태재고개 상습정체 '고민'


그는 시의회 입성 후 관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와 관련,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을 위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정했다.

조례는 고독사 위험자 및 사회적 고립가구 구성원 등에 대해 시 차원의 지원 대상을 정하고, 지원대상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예방 및 지원사업과 이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단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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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지역구인 오포읍 현안 문제와 관련 "지난해 9월1일 4개 동으로 분동된 후 아직도 공공청사, 각 단체의 조직구성 등 미비한 문제가 산재돼 있어 지역 주민과 항상 소통하고 있다"며 "오포의 지역 구조상 무분별한 난개발로 빌라가 난립하면서 주변의 도로와 교통, 교육시설 문제해결이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국지도 57호선의 중심인 신현동 태재고개의 교통정체다. 분당과 광주시의 경계점에 있는 태재고개는 출·퇴근 시간이면 상습정체와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악성 구간으로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다"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늘 대안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광주시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시의회 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최 의원은 "광주시는 남한산성과 왕실도자기란 훌륭한 아이콘을 가지고 있다. '남한산성 광주시', '왕실 고장 광주시'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 마케팅 도시의 결과물을 도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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