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치매 예방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정신질환자는 417명, 알코올·약물 등 중독질환자는 112명으로 집계했다.

올해 1월 말 보건소 내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한 동구는 인천시의료원과 위·수탁 계약을 맺어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동구자살예방센터)와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들이 상담·사례관리·재활프로그램·교육 등 통합형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펴고 있다. 


동구, 유관기관과 위·수탁 계약
알코올·스마트폰 중독 예방 진행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등 재난심리 지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청년 마음건강사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중독을 포함한 약물·도박·스마트폰 중독 등을 예방하는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여기에 더해 의료기관·경찰·소방 등과 함께 응급 위기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울,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 또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765-3690)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