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달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선거 사범 중 20명은 수협 조합장 후보자이며 이들 가운데 9명은 당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유형으로는 금품향응 수수와 선거방법 위반이 각각 22명(47.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2명은 흑색선전으로 적발됐다.
한 수협 조합장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통해 억대의 금품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줬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연임을 위해 출마한 또 다른 수협 조합장 후보자는 수협 예산으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줬다가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범죄 유형으로는 금품향응 수수와 선거방법 위반이 각각 22명(47.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2명은 흑색선전으로 적발됐다.
한 수협 조합장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통해 억대의 금품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줬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연임을 위해 출마한 또 다른 수협 조합장 후보자는 수협 예산으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줬다가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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