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민이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연봉 5억원과 옵션 1억500만원을 더한 6억500만원이다.
황경민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2021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후 2022~2023시즌 도중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됐다. 황경민은 2022~2023시즌 KB손해보험에서 29경기에 출전해 355득점을 올렸고 50.08%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 선수는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히터로, 리더십도 있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차기 시즌 상무에 입대하는 황택의 선수를 대신해 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황경민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배구단 팬분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