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들이 권리당원의 적극적 참여를 보장하는 공천 혁신을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주목된다.
지난 5일 출범한 '더 새로' 포럼은 10일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더 새롭게, 포럼 '더 새로'는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미래를 위해, 진짜 공정과 상식이 만개한 나라를 만드는데 참여할 분들과 연대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5대 혁신안을 민주당에 제시했다.
'더 새로' 포럼은 특히 민주당을 향해 "당원 중심 혁신을 촉구한다"며 "권리당원의 현역 국회의원 평가 참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혁신특위를 구성하고도 '현역 중심' 공천제도TF를 추가 설치하는 것은 혁신위 무력화를 위한 옥상옥에 불과하므로 재고를 요구한다"며 현역 국회의원의 단수공천 불허 및 정치신인과의 공정 경쟁, 선출직 경선 후보에 대한 정보 균등 제공 등을 촉구했다.
이어 "2024년 총선은 매우 중요하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검찰공화국을 종식시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인재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문화예술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새로운 개혁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총선에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새로'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 황현선 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보좌관, 조상호 당 법률위 부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경기지역 원외 인사로는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윤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여했다.
/김연태·권순정기자 kyt@kyeongin.com
민주 원외포럼 '더 새로'… "당원중심 혁신" 촉구
입력 2023-04-10 20:28
수정 2023-04-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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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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