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소래포구축제를 대비해 '소래포구 스토리북'을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토리북에는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한글 자음별 50여개의 키워드를 선정해 집필될 예정이다. 키워드별로 소개 글과 사진, 일러스트, 고지도, 옛사진 등이 함께 수록된다. 이렇게 만든 책자는 남동구 관내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초·중·고등학생의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남동구는 남동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도 스토리북 내용을 게시해 소래포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관광객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에 제작될 스토리북을 통해 소래포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자원이 목록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들이 소래포구 축제를 보다 완벽하게 즐기도록 돕는 안내서가 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070-8820-403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