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불공정 갑질 근절에 나선다.
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조직운영 부패수준에 대한 내부직원 설문평가 결과 연고·사익 등에 의한 특혜제공, 인사위반, 갑질행위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의 지난 4년간 종합청렴도는 3등급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설정한 핵심 목표 과제를 추진한다.
핵심 목표 과제는 ▲청렴의식 내재화 ▲함께하는 청렴시책 추진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등 3대 분야 9대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9대 추진과제는 ▲고위직 반부패 의지 제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공직자 청렴 역량 ▲참여형 청렴시책 추진 ▲조직내 자정활동 강화 ▲시민참여제도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홍보 강화 ▲직장내 괴롭힘신고센터 안정적 운영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외·내부 청렴체감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토대로 부패요인 및 취약분야를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도 반부패·청렴 시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도를 향상하고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하남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한 3대 분야 9대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5회에 걸쳐 이현재 시장을 포함한 전직원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불공정 갑질 관행 근절을 위한 전직원 대면 청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