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ADC(항체-약물 접합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세계에서 독점적인 관련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라리스는 ADC 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 분야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1천500억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ADC 후보물질 추가 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