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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린 경기북부 평화로와 관련된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지자체장들과 정성호 국회의원이 공동합의문을 작성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4.13 /동두천시 제공

경기북부 평화로와 인접한 4개 시·군 상생발전협의회가 최근 간담회를 갖고 지자체 연계 사업 등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지난 13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평화로 연계 4개 시·군 간담회'에는 정성호(민·양주) 국회의원과 평화로와 인접한 지자체장들인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4개 시·군의 산업·환경·교통·관광 등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 공조를 약속했고 총 8건의 시·군 제안 안건에 대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주요 안건은 경기북부 광역화장장 설치를 비롯한 경기북부 평화로 특화 관련 경기도정책 사업 추진 건의, 국지도 39호선 2차로 개량 및 건설계획(상수~한산), 체불 방지를 위한 선금·신속 집행제도 개선, 전철 1호선(경원선) 증편 운행 요청,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공동 대응, 신천 수질 개선 공동 대응 등이다.

이날 지자체장들은 간담회에 참석한 정 의원에게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전달했다.

4개 시·군은 이번 공동합의문 체결을 계기로 우호 협력증진과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 간담회는 오는 6월 중 양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평화로를 공유하고 있는 4개 시·군은 공동 생활권으로, 정책 공조 필요성이 무엇보다 크다"며 "소중한 의견을 모아 지역 현안 해결에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