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교육을 위해 '마약류 범죄 피해 주의 당부' 안내자료를 다국어로 번역해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언어문제 어려움을 해소하고, 마약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개 국어로 번역본을 제작했다. 다국어 번역본은 경찰청의 협조로 학생·학부모의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당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출신국가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몽골어·필리핀어·일본어·캄보디아어·태국어·영어로 번역, 학교를 통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또 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도 탑재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한국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범죄예방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번역자료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적응을 위해 아동·청소년 마음 건강 알아보기를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학생 마약 예방' 9개국어 번역 보급… 경기다문화센터 누리집에도 올려
입력 2023-04-16 21:08
수정 2023-04-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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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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