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화도읍 주민들의 모임인 마을 공동체 '동네 사람들'이 사춘기 자녀들에 대한 성(性) 문제에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동네 사람들'은 지난 14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류인옥 성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질의응답 형식의 '명성토크(明性 TALK)' 강의를 진행했다.
화도지역 학부모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강의는 최근 청소년들의 성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 따른 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고민해 나가고자 기획됐다.
윤송연 동네 사람들 대표는 "사춘기 자녀들의 성 발달 연령대가 점점 낮아져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된 첫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