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문을 연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골든타임' 내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제공하는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질환 발생 전부터 재활치료까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찾아서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혈관센터 개소 심포지엄 '성료'
고위험군·유증상자 등 치료·예방


지난 15일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뇌혈관센터 유찬종 센터장, 신경외과 김명진·최대한, 신경과 이영배·신동훈, 재활의학과 박기덕 교수가 병원에서 이뤄지는 수술과 급성기 뇌졸중 치료, 연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서울대 조원상·김정은·강현승 교수, 연세대 박근영 교수, 아주대 이진수 교수 등이 뇌혈관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이나 약물 사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하대 심유식 교수는 권역별 심뇌혈관 센터의 경험을 공유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김범태 회장, 가톨릭대 박익성 교수, 인하대 현동근 교수 등 원외 교수진들이 다수 참가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 속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뇌혈관질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