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어르신이 자신의 생애를 자서전 형식의 동화책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인 '기억을 나누는 행복한 그림책 작가 되기'를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구지역 노년층(만 65세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2023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다음 달 2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총 12차례에 걸쳐 동인천동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중구는 이달 19일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중구,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그램
내달부터 총 12차례… 15명 모집

동화책 자서전을 만드는 어르신들의 작업에는 푸드테라피, 마스킹 테이프 원예, 콜라주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이 접목된다.

중구는 어르신이 제작한 자서전을 선물로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질 높은 강의와 더불어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구민의 자아실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중구 평생교육과(032-760-7958)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