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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재교육종합센터가 건립된다.

광주시는 산림청이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대상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지난 4월 초 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목현동 산 25번지 일원(건강타운 부지)에 연면적 3천㎡, 6층 높이의 목조 건축물로 들어서며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목재교육 전문교사 양성 및 목재 교육장, 목재 치유공간, 목공예 전시관, 목공예 체험장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올해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목재교육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목재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연간 2만명 이상의 목재교육 수강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세환 시장은 "국내 최대 목재교육종합센터를 우리 시에 유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산 목재를 활용한 공공의 목조건축 선도와 목재 이용이 곧 탄소중립이란 목표에 충실하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