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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19일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성시의회 제공

화성시의회는 19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21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선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폐지 보고안', '화성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안' 등 20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1천463억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배현경, 박진섭, 위영란, 공영애, 전성균, 김미영, 이계철, 김상수 의원)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심의할 방침이다.

집행부 측은 이번 추경은 고물가·고금리·부동산 침체라는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연내 집행 불가 사업의 재원을 재조정하고 계획된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생활 불편해소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조례안은 전성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문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송선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헌혈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상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논의된다.

김경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추가경정 예산안은 재정 현실과 사업의 타당성을 감안해 시정 현안 사업들이 우선순위에 의해 올바르게 편성됐는지 세심하게 살펴서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