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원의 '하루 교양 공부'는 하루 한 편씩 꺼내 읽을 수 있는 '1년 365일의 역사'에 대한 책이다. 지난 100년간 전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날짜순으로 선별하여 다양한 주제로 엮었다. 저자의 다른 저서는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길 위의 독서' 등이 있다.
전성원 편집장은 25년 넘게 계간지 '황해문화'를 만드는 일을 했다. 잡지 만드는 일은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계속 할 수 없는 일이다. 책에는 그가 하루하루를 아카이빙하며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경험이 고스란히 담겼다.
책담회 사회는 인천 토박이 양진채 소설가가 맡는다. 양진채 소설가는 장편 '변사기담', 소설집 '달로 간 자전거', 산문집 '인천이라는 지도를 들고' 등 인천을 배경으로 한 책을 꾸준히 썼다.
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읽는 삶', '사유하는 삶'에 대해 전성원 황해문화 편집장과 양진채 소설가의 진솔한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강연과 대담으로 진행되는데 저자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미리 신청해야 한다. 유튜브 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