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의 양육교사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며 거리로 나섰다.
해당 보육시설은 2018년 '아동학대사건'으로 사업중지명령(2개월)을 받았고 2021년 1월 양육교사들이 '부당해고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반발하는 등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곳이다.
직원간 갈등 부추겨 퇴사 빈번
"악의왜곡 책임 물을 것" 반박
A 종교복지재단이 운영하는 B 보육시설의 양육교사(생활지도원)들은 지난 20일 여주시청 앞에서 '직장 갑질에 앞장서며 아동보호는 뒷전인 B보육시설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해당 보육시설은 2018년 '아동학대사건'으로 사업중지명령(2개월)을 받았고 2021년 1월 양육교사들이 '부당해고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반발하는 등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곳이다.
직원간 갈등 부추겨 퇴사 빈번
"악의왜곡 책임 물을 것" 반박
A 종교복지재단이 운영하는 B 보육시설의 양육교사(생활지도원)들은 지난 20일 여주시청 앞에서 '직장 갑질에 앞장서며 아동보호는 뒷전인 B보육시설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양육교사들은 2021년 9월에 부임한 C 원장이 소통을 거부하며 사무실 직원들(생활복지사)과 양육교사들 간의 불화·갈등을 부추기고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자행해 양육교사들이 퇴사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원장의 부적절한 언사로 모욕감과 자괴감을 느끼며 의욕을 잃어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B 보육시설 관계자는 "일부 생활지도원이 지난해부터 다양한 문제를 제기해 이와 관련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시설의 정당한 업무 권한에 속한다'고 판결 받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며 "문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을 호도하고 개인적인 목적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왜곡된 것으로 보육시설에 피해를 주고 있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2018년 이후 급하게 전 직원이 새로 편성되다 보니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이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직원 간의 문제도 노사협의회의 고충처리 담당자와 직장 내 괴롭힘 조사권자가 있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 보육시설에는 생활복지사 3명, 생활지도원 23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만 3세부터 18세까지 34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어 이들은 "원장의 부적절한 언사로 모욕감과 자괴감을 느끼며 의욕을 잃어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B 보육시설 관계자는 "일부 생활지도원이 지난해부터 다양한 문제를 제기해 이와 관련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시설의 정당한 업무 권한에 속한다'고 판결 받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며 "문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을 호도하고 개인적인 목적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왜곡된 것으로 보육시설에 피해를 주고 있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2018년 이후 급하게 전 직원이 새로 편성되다 보니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이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직원 간의 문제도 노사협의회의 고충처리 담당자와 직장 내 괴롭힘 조사권자가 있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 보육시설에는 생활복지사 3명, 생활지도원 23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만 3세부터 18세까지 34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