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천2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개발(C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100% 자회사로 편입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7209억… 전년보다 41% 증가
CMO계약 안정적 성장 이어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GSK, 화이자, 일라이릴리와 총 5천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4공장은 현재 부분가동(6만ℓ)되고 있으며 오는 6월 18만ℓ의 생산을 추가해 완전 가동된다. 4공장이 완전가동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4공장 생산 능력은 총 60만4천ℓ로 올라서게 된다.

삼성은 바이오 산업을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오는 7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