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사계절 썰매장'의 대체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서구는 지난 24일 '서구 사계절 썰매장 대체시설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촌동 소재 사계절 썰매장은 지난 1997년 개장한 이후 여름에는 물썰매장,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시설 노후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다.
사실상 운영중단… 공간 탈바꿈
4개월간 연구용역 후 선정 계획
이에 따라 서구는 사계절 썰매장 부지를 구민이 만족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체시설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구는 4개월간 진행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그간 썰매장 운영 현황 등을 분석하고 대체할 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썰매장 부지를 활용해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참신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