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은 외포항 '강화함상공원' 내 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화군은 올해 상반기 중 강화함상공원을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으로 삼고 있는 군정 운영 방침에 따라 전국 각지의 함상공원을 벤치마킹한 후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강화함상공원 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마친 뒤 올해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전국 공원 벤치마킹… 개선 공사
"안전한 호국안보 교육의 장 조성"
함상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강화군은 30여년 동안 대한민국 바다 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 함정인 '마산함'(1천960t급)을 외포항에 거치했다.
강화군은 이 함상공원과 연계해 ▲외포 권역 어촌뉴딜사업 ▲종합어시장 조성사업 ▲핵심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외포리를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서부권역 관광 거점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안전시설 보강 공사를 통해 강화함상공원이 안전한 호국 안보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